안동 당일치기 여행 구시장 방글이김밥 / 옥거리 / 월영교

안동 구시장에 위치한 방글이김밥을 사러 왔어요
저희 부부는 엄청난 김밥 덕후여서 약간 도장깨기처럼 유명한 김밥집 가서 먹어보는 걸 좋아합니다🤣

검색하다보니 안동에도 맛있는 김밥집이 있다고 그래서 일정에 넣어보았어요
구시장 유료 주차장도 따로 있으니 차 있으신 분들도 편히 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
위치는 찜닭골목과 떡볶이골목 사이에 있다는 어떤 블로거분의 글만이 단서였는데 처음 들어간 곳이 찜닭골목이어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가다보니 발견!
(처음 들어가는 방향에 따라 다르시겠지만...)
시장이 엄청나게 크지는 않아서 걷다보면 잘 발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

저희는 욕심쟁이라 3줄을 주문했어요
주민분들도 와서 많이 주문해가시는걸 보니 맛집 맞더라구요😌
일단 포장한건 저녁 먹고 집으로 올라가는 길에 먹기로 하고 이 근처에 있다는 맘모스 베이커리를 가기로 했어요

진짜 금방이더라구요
5분도 안걸린 것 같아요
안으로 들어갔더니 크림치즈빵 사는 분들로 가득가득
저희도 2개만 사보았어요
1개에 2300원이었습니다!
앞에 어떤 분은 열몇개 사시더라구요(부럽)

이제 살건 다 샀으니 저녁을 먹으러 가봅니다☺️
주차비는 김밥이랑 빵만 사고 바로 가서 그런지 500원이었어요
30분에 500원이었던 것 같아요

저녁은 옥거리!
주차장은 따로 없고 길가에 많이 해두셨길래 저희도 한자리 비어있어서 거기에 주차했어요😌
다섯시 오픈인데 다섯시 조금 넘어서 갔더니 저희가 첫손님이었어요(평일이기도 하고ㅎㅎ)
이날은 점심저녁 모두 첫손님이었네요😊

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뭉티기+육회!

ㅠㅠㅠㅠ 다시 봐도 맛있겠네요
너무... 너무 맛있었어요...
쫄깃쫄깃하고 육회도 간 딱 맞고🤣

밥을 주문하면 육회랑 같이 비벼서 육회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게 고추장까지 얹어서 주신다는 블로그를 보고 밥도 하나만 주문해보았습니다
주문했을때 사장님이 방금 취사 눌렀다고하셔가지구 밥 다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받았어요😂
덕분에 속도 조절하면서 육회 아껴먹었어요 히히
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습니다😉
둘이서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!

이제 소화시키러 야경이 이쁘다는 월영교에 왔어요

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

아이폰으로 야경 찍기는 실패😅
하지만 눈으로 보이는 야경은 너무 예뻐서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아요
해도 떨어지고 강가라 추워서 호다닥 보고 돌아왔습니다
아 그런데 저희가 못발견한건지 화장실이 없어서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커피스미스에서 커피 사고 다녀왔어요(tmi)
참..참고하세요!

이제 알찼던 안동여행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

올라가는 길에 김밥을 오픈했어요😆
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특별한 건 없고 시금치 단무지 햄 맛살 계란 당근 오뎅 정도였던 것 같은데 참기름 듬뿍에 깨도 듬뿍이라 향긋하고 아주 맛있었어요!!
술술 들어가더라구요🤣

집에 가서는 맘모스베이커리의 크림치즈빵도 먹었는데 아니 이것도 너무 맛있더라구요
더 사올걸 하고 후회했어요
(빵 사진을 안찍었네요...?)

안동에는 맛집도 많은걸로...ㅎㅎ
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😊